월별 글 목록: 2021년 8월월

파이썬으로 TSV 파일 읽고/쓰기

TSV(Tab-Separated Values) 파일을 다룰 일이 있을 때 다음과 같은 간단한 파이썬 코드로 처리할 수 있다. TSV 파일은 CSV(Comma-Separated Values)와 구분자가 탭 문자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import csv

# TSV 파일 읽기
with open("file.tsv", "r", encoding="utf-8") as f:
    tr = csv.reader(f, delimiter="\t", quotechar='"')

    for line in tr:
        print(line)

# TSV 파일 쓰기
with open("out.tsv", "w", encoding="utf-8") as f:
    tw = csv.writer(f, delimiter="\t")

    tw.writerow([1, '제주', '감귤'])
    tw.writerow([2, '강원도', '감자'])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2021년 테슬라 AI Day에서 Tesla Bot이 발표된 걸 보니 하려고 사뒀다가 계속 미뤄뒀던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Detroit: Become Human)이 생각나서 급하게 플레이해봤다.

2018년에 출시된 타이틀이라서 아주 오래된 건 아니지만 2038년을 배경으로 보편화된 3대의 안드로이드 로봇이 각기 어떤 사건들을 계기로 각성하게 되면서 인간과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중간중간 선택지를 제공하고 그에 따라 스토리가 흘러가기 때문에 전체 분기를 모두 따르려면 다회차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메인 스토리만 빠르게 따라가면 플레이 시간이 12시간 정도라서 1회차가 거의 다 끝나가긴 한다. 2038년이면 아주 멀지 않은 미래이기도 하고 게임 내에서 그때쯤 보여질 법한 사회 환경의 변화를 잘 그리고 있어서 미리 체감한다는 느낌도 든다.

아무튼 1회차가 끝나면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어서 팟캐스트를 한번 들어보면 조금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듯.

그나저나 처음에 플스 독점작으로 출시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Detroit: Become Human)은 이제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더 페이블

근래에 재밌게 본 만화. 전설의 레전드 킬러가 1년간 일반인으로 위장해서 오사카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 50%는 코미디고, 40%는 액션, 10%는 로맨스로 구성돼 있다고 해야 할까? 중간중간 웃긴 장면도 많고 캐릭터도 다들 개성이 강한 데다 전개도 빠르고 짜임새 있어서 금방 1부가 완결되는 22권까지 다 봐버렸다.

1부는 22권이고, 2부는 연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고,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았다. 더 아쉽게도 국내에는 종이책으로 발간되지 않고, 전자책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나는 리디북스에서 구입해서 읽었다.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된 모양인데, 2019년에 개봉된 <페이블>과 올해 개봉 예정인 <페이블: 죽이지 않는 킬러>가 있다. 둘 다 예고편 영상을 보니 각각 1부의 전반부와 후반부 내용을 영화화했더라.